양(養)은 십이신살의 천살(天殺)이며 배양의 기운이다. 성(性)의 정체가 분명하고 신체의 기능이 완성된 태아로서 출산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출산의 온전성 여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하여 탄식살(歎息殺)로 표현합니다.
불완전한 포태의 기운으로부터 탈피하여 사지와 오장육부가 완성되니 생기와 여유가 생기고 근심걱정 없이 분만을 대기하며 모체분리의 숙명적 시각을 기다립니다.
양은 만삭으로 주변인의 관심과 배려 속에 보호 받지만 머지않아 새로운 출발의 분리독립을 암시하며 모태와 별리가 예정되니 이는 혈육과도 인연이 박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편 양의 만삭은 가득 차있는 상태로서 물질적 풍요의 재산을 뜻하여 태아는 태어나면서 재물을 지고 나온다하여
상속의 아이콘으로 간주합니다.
상속성이 강한 양은 재복이 있음으로 성품이 원만하고 낙천적이며 안정적입니다.
여유만만하고 느긋하게 인생을 목도하며 조신하게 처신하므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삽니다.
양은 차자로 태어나도 장남장녀 같이 행동하며 모든 일을 능수능란하게 처리합니다.
특히 양은 양자입양과 관련이 있어 혈육과 부부인연은 박하지만 타자를 양육하거나 자신이 양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지가 양이면 타자양육과 인연이 깊습니다.
결국 양은 양생과 양육의 의미가 강해 생명이 있는 동식물의 생장을 돕는 역할도 잘합니다.
이렇듯 양은 배양(培養)과 양육(養育), 발전과 육성, 분가(分家)와 양자(養子), 향학(向學)과 신앙(信仰)의 기운이 충만하여 도량이 넓고 관대하여 성격이 원만합니다.
양은 상속의 재복이 있고 재능이 특출하여 발전가능성이 무궁하지만
교육자적 인성과 원만한 성품으로
큰 사업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사 심사숙고하고 순리를 따르기 때문에 처음엔 미약하나 시간이 갈수록 발복발전하는 선빈후부(先貧後富)의 행운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운이 불미하여 공방수가 따르고 중년에 별리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한편 양(천살)은 인간사의 개운방법과 관련하여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살은 삼합의 앞 오행의 전단계이며
사고에 속합니다.
가령 삼합의 띠에 해당하는 사람은 해당 천살이 개운방향이 됩니다.
이는 책상과 침대의 방향 심지어 기도와 제사지내는 방향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데, 특히 건강과 관련하여 병적증세를 가늠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申子辰띠는 未가 천살인데 지장간의 중기에 해당하는 乙木의 오장육부가 병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렇듯 사고의 중기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기도 및 제사는 주관자 띠를 기준으로 천살방향으로 구원을 청해야 합니다.
시간은 丑(1시),辰(4시),未(7시),
戌(10시)로 정북의 子時를
기준으로 배정합니다.
양의 직업적성은 육영사업, 활인업, 종교업무, 자선사업 등에 적합하지만 변동변화가
심한 직군은 맞지 않습니다.
연지가 양이면 조년이향(早年離鄕)하며, 월지가 양이면 타가양육과 형제 중에 양자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또 중년에 이성의 난으로 손재가 있습니다.
일지가 양이면 인덕이 없고 구설수에 시달리나 재복은 있습니다.
부부해로 곤란하나 여명은 귀자를 보게됩니다.
시지가 양이면 산액으로 자식인연이 없어 타자양육하며 일찍 떨어져 살게됩니다.
사주에 양(천살)이 있으면 대체로 의식주가 유여하지만 형충되면 빙의현상 등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형충으로 개고될 때 생각지도 않았던 재물의 횡재수가 생긴다. 丑戌未 형살운에는 구설로 곤혹을 치르게 됩니다.
비겁이 천살이면 자신과 형제의 입양을 암시하며 육영사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식상양지는 베풀고 살 운명으로 태생적으로 종교와 신앙에 관심이 많습니다.
타자양육에 간심이 많으나
여명은 독설가로 남자를 경원시 합니다.
재성양지는 재복이 있고
만인을 기르는 공덕을 쌓을 수 있습니다.
관성양지는 남편이 무력하여
아내가 부양해야 합니다.
인성양지는 종교나 신앙체질로
교육에 관심있는 만학도입니다.
육영과 원예 교육과
활인업에 종사하면 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