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십이운성 절

bluestar412 2021. 9. 4. 11:56

절(絶)은 포(胞)의 이명이며 십이신살의
겁살(劫殺)에 해당합니다.
절은 태(胎)와 더불어 포태(胞胎)로서 십이운성 운용의 이칭으로 운성의 명칭을 관장합니다.
절의 전후는 묘(墓)와 태(胎)로서 사생(死生)의 변곡점에서 생의 방향을 주관하는 자리입니다. 극음극양(極陰極陽)이자
물극필반(物極必反)입니다. 무(無)에서 유(有)의 본원을 환원(Reduction) 창조하는
절처봉생(絶處逢生)지로 변화의 기상입니다. 영육의 단절에서 영기(靈氣)가 다른 세대로 환생하기 직전의 영험한 기운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절은 방향성을 상실한 창조의 공간이기 때문에 선악과 길흉의 분간은 물론 형태의 인식조차
할 수 없는 ‘변화변동’만이 존재하는 무질서한 단계입니다.
당연히 ‘지금순간’의 실리를 쫒아 우왕좌왕하니 변화무쌍하고 참을성이 없어 대단히 자기중심적 입니다.
그 중심에는 완전함으로의 환원을 꿈꾸는 무한정 변화의 갈망이 있습니다.

절은 절멸의 정적상태로서 단절과 별리, 부침과 박연(薄緣), 고립과 단기(短氣), 중단과 침체, 장애와 애로, 이박(耳薄)과 변동으로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동요하는 시기입니다.
절은 무체유기(無体有氣)하니
솔직하지만 직주(織住)의 변동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세상물정에 어두워 순진하고 담백한 호인이지만 급격한 변화를 즐기는 경향이 있어 쉽게 싫증과 권태감을 느낍니다.
지속성이 없고 무계획적 개방적 삶을 지향하므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평불만이 심하여 대인관계 및 가정운이 불미하게 됩니다.
더욱이 주관이 불분명하여 잘 속고 이용당하는 편입니다.

사주에 절(겁살)이 있으면 혈육과 친구들 간의 갑작스런 절연 등으로 대인관계가 단절되며, 난폭성과 조급성으로 구설을 타며 사고수에 취약하게 됩니다.
절(겁살)이 연살을 보면 이성의 난에 취약하며, 겁살이 형충하면 관재가 따르며 사업운이 불리하여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연운에서 절을 보면 관재수가 따르고 이직 등의 불운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절의 직업적성은 변동변화가 많고 화려한 직종이 적합합니다.

연지가 절이면 초년고생하며
이향(離鄕) 성장하니 부모덕이 박정합니다.
가업계승은 타인의 몫이 됩니다.
월지가 절이면 마음은 착하나 이박하여 조급하고 모사작패(謀事作敗)로 처세가 야무지지 못해 부화뇌동하니 잘 속고 잦은 직주변동이 불가피합니다.
굴곡이 심하고 형제자매와 인연이 박해
육친의 덕은 기대난망 입니다.
특히 월지의 절이 형충하면 폭력성이 표출되어 전과를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일지가 절이면 조급하고 욱하는 성격에 부부무정하여 해로곤란하고 대부분 생가와 절연하면서 스스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여명은 38세 이후의 만혼이 길하나 나이 차가 많은 연상연하와 혼인하면 원만합니다.
특히 甲申과 辛卯일주의 여명은 성미가 급하면서 고집과 변덕이 있고 부궁이 불미하여 흉함이 있습니다.

시지가 절이면 자손궁이 불미하지만 절욕쇠합국에서 절(겁살)이 쇠(반안)를 보면 현출한 자식을 둡니다.
여명은 이성관계가 복잡합니다.

비겁이 절지에 놓이면 형제궁이 무력하고 대업성취가 어렵습니다.
식상절지는 산액으로 자식인연이 약한편 입니다.
소심하고 겁이 많아 표현을 잘하지 않지만 화가 나면 물불을 안 가리는 성격입니다.
재성절지는 처궁이 부실하고 부친과 인연이 박하게 됩니다.
부부가 무정하고 해로가 어렵습니다.
관성절지는 자손인연 박복하고 남편과 생리사별하며 직업 및 신상에 큰 변동을 암시합니다.
아울러 관성이 절태에 놓이면 남의 충고를 듣지 않고 고집이 강합니다.
인성절지는 모친인연 박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학문적 성취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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