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오늘은 십이운성 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bluestar412 2021. 9. 2. 09:15

사(死)는 십이운성의
육해살(六害殺)에 해당하며, 문자 그대로 사는
휴지기(休止期)로서
동(動)이 거(去)하고 정(靜)이 래(來)
하는 것입니다.
영육의 완전한 분리현상이 나타나는 시기로서 오직 상학의 정신만이 존재감을 대신하여 하학의 육체는 별반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생산기능은 정신노동과 관련하며 초현실주의로 상징되는 큐비즘(cubism)적 요소가 강하게 표출되어
차원이 다른 예술적 삶을 구가합니다.
사의 죽음은 현재적 공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을 의미합니다.
명진(名振)과 욕망의 이전(泥田)에서 고고한 사유(思惟)의 세상으로 이전하고자 합니다.
당연히 철학, 심리학, 고고학, 종교학, 경제학, 역학 등 원천학문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의 성품은 성실하고 솔직담백하며 묵묵히 수행 정진하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타고난 급여생활 체질로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정적이 없는 편입니다.
적극성이 부족한 단점은 있지만 책임 완수형이며 박애주의자입니다.
겸손하여 잘 나서지 않고 분수에 맞게 처신하므로
남들보다 출세가 늦은 편이나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기 때문에 대단히 신망이 높습니다.
그래서 직업도 활동의 보폭이 좁은 서예, 미술, 문학, 역술, 학자, 신앙 등 인문사회분야와 의약 침술 등 특수기술 분야에 국한하지만 지식체계의 깊이를 요하는 곳에서 발군 실력 발휘를 합니다.
사는 횡액과과 재앙, 별리와 절연, 무력(無力)과 무상(無常), 분리와 파탄, 본질과 자연, 불행과 질고(疾苦), 추상과 이상, 장애와 중단의 아이콘입니다.

갑자에서 동주사(同柱死)에 해당하는 것은 甲午, 乙亥, 庚子, 辛巳의 간지뿐입니다.
운성의 사는 육친의 생사와 건강을 가늠하는 유용한 잣대로서 해당 육친이 사에 해당할 때 대체로 성패가 다단하여 불미한 운수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행운지에서 사궁과 겹치는 오행을 보면 해당 주(柱)의 천간 육친성에 장애를 암시합니다.
가령 辛卯일주와 甲午월주일 때 행운에서 午운을 보면 동주사가 겹쳐짐으로 천간의 甲木 재성육친과 불운한 인연이 됩니다.
특히 용신이 사지에 놓이면 일신에 횡액이 예상됩니다.

연지에 사가 놓이면 부모인연 박하고 출신이 빈천합니다.
월지사는 부지런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형제와 일찍 이별하고 창업은 하되 성패가 다단하여 고독수가 들게됩니다.
일지의 사는 대체로 불리하게 작용하는데 부모덕이 없고 자식운 또는 불미합니다.
특히 배우자궁의 사지는 질병과 이별을 예고하여 곤곤한 삶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여명은 산액이 있어 유산하거나 낙태하기 쉽습니다.
시지의 사는 자손운이 나쁘고 무자(無子)의 경향이 있어 양자입양에 의미를 둡니다.
당주의 운은 불미하여 기대난망 입니다.

비견이 사지에 놓이면 형제는 무력한 상태로서 상극하고 심하면 형제자매를 잃는 수가 있습니다.
식상사궁이면 언변이 유려하고 외견이 도도하여 잘 난체를 잘하지만 자식을 잃는 비애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첫 자식에게 흉화가 미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특히 상관이 사지에 놓이면
구덕(口德)의 흠(欠)이 있어 구설수가 따릅니다.
재성이 사지에 들면 재물손실은 물론 부친과 아내에게 수술수 등의 병치레가 잦은 편입니다. 관성이 사에 놓이면 자식과 남편의 덕이 없으며 이혼과 재가를 반복하지만 소극적이어서 해로 곤란합니다.
인성이 사이면 모친과 인연이 박하고 학문적 성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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