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養)은 십이신살의 천살(天殺)이며 배양의 기운이다. 성(性)의 정체가 분명하고 신체의 기능이 완성된 태아로서 출산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출산의 온전성 여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하여 탄식살(歎息殺)로 표현합니다. 불완전한 포태의 기운으로부터 탈피하여 사지와 오장육부가 완성되니 생기와 여유가 생기고 근심걱정 없이 분만을 대기하며 모체분리의 숙명적 시각을 기다립니다. 양은 만삭으로 주변인의 관심과 배려 속에 보호 받지만 머지않아 새로운 출발의 분리독립을 암시하며 모태와 별리가 예정되니 이는 혈육과도 인연이 박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편 양의 만삭은 가득 차있는 상태로서 물질적 풍요의 재산을 뜻하여 태아는 태어나면서 재물을 지고 나온다하여 상속의 아이콘으로 간주합니다. 상속성이 강한 양은 재복이 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