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운성 11

십이운성 양

양(養)은 십이신살의 천살(天殺)이며 배양의 기운이다. 성(性)의 정체가 분명하고 신체의 기능이 완성된 태아로서 출산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출산의 온전성 여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하여 탄식살(歎息殺)로 표현합니다. 불완전한 포태의 기운으로부터 탈피하여 사지와 오장육부가 완성되니 생기와 여유가 생기고 근심걱정 없이 분만을 대기하며 모체분리의 숙명적 시각을 기다립니다. 양은 만삭으로 주변인의 관심과 배려 속에 보호 받지만 머지않아 새로운 출발의 분리독립을 암시하며 모태와 별리가 예정되니 이는 혈육과도 인연이 박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편 양의 만삭은 가득 차있는 상태로서 물질적 풍요의 재산을 뜻하여 태아는 태어나면서 재물을 지고 나온다하여 상속의 아이콘으로 간주합니다. 상속성이 강한 양은 재복이 있음으로..

사주이야기 2021.09.06

십이운성 태

태(胎)는 십이신살의 재살(災殺)이며, 절의 공간에서 새로운 생명의 부활기이며 포태기(胞胎期)가 되는 셈입니다. 마치 아기를 덮는 이불을 ‘포대기’라고 하듯이 포태기는 임신과 보호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태는 잉태의 창조공간으로 완벽한 차단막이 쳐졌다하여 수옥살(囚獄殺)이라고도 합니다. 태는 성별을 구별할 수 없는 회음의 기운으로 자궁의 세계를 현실로 받아들일 만큼 세상물정에 어둡고 판단력이 희미하여 순진무구 그 자체입니다. 자궁은 폭력이 없고 가없이 평화롭습니다. 하지만 태아는 평화의 지속성과 미래에 대한 예측불허로 불안하고 초조하게 됩니다. 모친의 뱃속에서 느끼는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며 조심스레 수성(守成)의 벽을 쌓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이행 여부를 떠나 약속부..

사주이야기 2021.09.05

십이운성 절

절(絶)은 포(胞)의 이명이며 십이신살의 겁살(劫殺)에 해당합니다. 절은 태(胎)와 더불어 포태(胞胎)로서 십이운성 운용의 이칭으로 운성의 명칭을 관장합니다. 절의 전후는 묘(墓)와 태(胎)로서 사생(死生)의 변곡점에서 생의 방향을 주관하는 자리입니다. 극음극양(極陰極陽)이자 물극필반(物極必反)입니다. 무(無)에서 유(有)의 본원을 환원(Reduction) 창조하는 절처봉생(絶處逢生)지로 변화의 기상입니다. 영육의 단절에서 영기(靈氣)가 다른 세대로 환생하기 직전의 영험한 기운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절은 방향성을 상실한 창조의 공간이기 때문에 선악과 길흉의 분간은 물론 형태의 인식조차 할 수 없는 ‘변화변동’만이 존재하는 무질서한 단계입니다. 당연히 ‘지금순간’의 실리를 쫒아 우왕좌왕하니 변화무쌍하고 ..

사주이야기 2021.09.04

십이운성 묘

묘(墓)는 십이신살의 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하며, 완전한 침잠의 시기이며 생명의 정지기(停止期)입니다. 태양의 일몰현상이며 무생명의 암흑세계 이기도 합니다. 운성의 마지막으로 인생무상(人生無常)이요 제행무상(諸行無常)이기도 합니다. 묘의 상학은 정신적 실행력에 있고, 하학은 문자 그대로 무덤(墓)을 뜻하여 일명 고(庫), 장(藏)의 의미를 비장합니다. 한국의 경제부처를 일본에서는 대장성(大藏省)이라 부를 만큼 장(藏)에는 재물의 운용과 연관이 있습니다. 묘는 거두어 보관하는 곳이므로 시신의 안치는 물론 재물의 수납공간으로 활용됩니다. 그래서 사주의 묘는 죽음과 재물을 아우르는 단어이지만 운용 방법에 있어서 육친의 묘와 재성의 묘는 달리 적용됩니다. 묘는 흙무덤으로서 토지의 특징인 영속성과 고정성 그리고 ..

사주이야기 2021.09.03

상담받은 고객님의 사주입니다

안녕하세요 ^~^7 사주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루스타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저의 고객님 사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우선 대운으로 보자며 6세~16세 까지는 집안상황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성이 지켜주고있어 많이 힘들지는 않았을것으로 추정이됩니다. 다만 이시기에는 건강악화 질병 사고수가 있을수 있었는데 고객님은 피부병으로인해 고생을 하게됩니다. 16세~26세의 시기에는 학업에 집중해야할 시기에 이성에 대한 관심과 돈에 대한 관심이 생겼으니 학업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자격증에 대한 공부를 할 시기를 놓치게되어서 후에 직업에 대한 안정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26세~36세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문서상의 사기나 억울함이 많은 시기이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되는 시기..

사주상담내용 2021.09.02

오늘은 십이운성 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死)는 십이운성의 육해살(六害殺)에 해당하며, 문자 그대로 사는 휴지기(休止期)로서 동(動)이 거(去)하고 정(靜)이 래(來) 하는 것입니다. 영육의 완전한 분리현상이 나타나는 시기로서 오직 상학의 정신만이 존재감을 대신하여 하학의 육체는 별반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생산기능은 정신노동과 관련하며 초현실주의로 상징되는 큐비즘(cubism)적 요소가 강하게 표출되어 차원이 다른 예술적 삶을 구가합니다. 사의 죽음은 현재적 공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을 의미합니다. 명진(名振)과 욕망의 이전(泥田)에서 고고한 사유(思惟)의 세상으로 이전하고자 합니다. 당연히 철학, 심리학, 고고학, 종교학, 경제학, 역학 등 원천학문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의 성품은 성실하고 솔직담백하며 묵묵히 수행 정진하는 자세를 ..

사주이야기 2021.09.02

십이운성 제왕에 대하여

제왕(帝旺)은 십이신살의 장성살(將星殺)에 해당하며, 극양(極陽)으로 일생의 최고전성기를 일컫습니다. 무릇 극양이면 극음(極陰)이라 항룡유회(亢龍有悔)의 쇠함과 변동변화를 암시합니다. 천하를 통솔하고 호령하는 일종 제왕지상(帝王之像)의 기운이 극왕극성하여 자신이 최고인양 행동하니 자존심과 독립심이 남달리 강합니다. 기상이 고고하고 이상이 원대하여 사주가 청하면 대업 대창합니다. 그러나 꺾이더라도 굽히지 않는 성정 때문에 타인의 적이 되거나 협조적 관계가 불미한 편입니다. 제왕에게 굴종은 굴욕입니다. 출세지향의 강건한 기상으로 타인의 구속과 지배를 수용하지 않아 일찍 자주독립의 만심을 품고 세상과 맞서려 합니다. 봉급생활을 하더라도 시키는 입장에 서려하고 부서간 경쟁적 분위기를 조장하여 회사발전의 원동력은..

사주이야기 2021.08.11

십이운성 건록에 대하여

건록(建祿)은 십이신살로 망신살(亡身殺)에 해당하며, 안정을 구가하는 중년기로서 부귀의 황금기입니다. 영육의 온전함으로 완숙한 인간미와 지덕의 용모를 갖춘 반듯한 성품의 소유자입니다. 건록은 겸전(兼全)한 부귀에 놓인다 하여 임관(任官) 또는 사관(仕官)이라고 하며, 보통은 록(祿)의 한 글자로 건록을 표시합니다. 건록의 아이콘은 성공과 부귀입니다. 사주에 건록이 형충 또는 공망되지 않고 청하다면 틀림없이 귀명입니다. 그래서 건록은 운성의 최고 길성이 됩니다. 건록은 관대의 ‘어른이’로부터 완전한 ‘어른’이 되었음을 시사하므로 지적 만족도가 높고, 안정을 가치의 우선 순위에 놓음으로 행동에 앞서 숙고하는 치밀함과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상이 건전합니다. 이론과 경험이 적당히 녹아있어 박학다..

사주이야기 2021.08.08

오늘은 십이운성 관대에 대해 알아봅시다~

관대(冠帶)는 십이신살의 월살(月殺)에 해당하며, 성인식을 치르고 혼인과 직업선택의 시기로서 출사(出仕)의 뜻을 담아 장식과 관련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부모 슬하를 떠나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을 구축하는 냉엄한 고통의 세계에 봉착하는 시기로서 고초살(苦楚殺)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육체적 성숙도에 비해 정신적 미숙기로 타인의 간섭을 배제하고 독단에 흐르기 습니다. 기백은 있으나 지혜가 부족하고 자신감은 있으나 모사에 약해 결과가 불미합니다. 정신의 미완으로 실전경험과 수양이 필요합니다. 관대는 어린이(child)와 어른(adult)의 중간단계인 ‘어른이(chadult)’의 시기지만 자신을 대단히 성숙한 사람으로 착각하기 쉬워 타인의 말을 무시하고, 유아독존의 독단으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게 됩니다. 자신..

사주이야기 2021.08.06

오늘은 십이운성 목욕에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목욕(沐浴)은 십이신살로 연살(年殺)에 속하며 일명 함지살(咸池殺), 도화살(桃花殺)로 부르기도 합니다. 한편 목욕의 지나친 과시 및 호색성이 화근이 된다는 점에서 욕패(浴敗)라고도 합니다. 모친의 후원을 받던 장생지를 떠나 삶의 거친 들판으로 한 걸음 내딛는 형국으로 전도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세상사 모든 것이 모두가 새롭고 신기하니 진위에 관계없이 그냥 보이는 대로 답습하고 수용하려합니다. 그래서 목욕은 감성계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모방과 호기심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자모자패와 유시무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다만 목욕은‘씻다’는 의미의 알몸을 연상시켜 색정에 따른 호색과 황음(荒淫)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발상입니다. 한편 매일 씻는 행동의 반복으로 말미암아 반복성의 표상이 되기도..

사주이야기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