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대(冠帶)는 십이신살의 월살(月殺)에 해당하며, 성인식을 치르고 혼인과 직업선택의 시기로서 출사(出仕)의 뜻을 담아 장식과 관련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부모 슬하를 떠나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을 구축하는 냉엄한 고통의 세계에 봉착하는 시기로서 고초살(苦楚殺)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육체적 성숙도에 비해 정신적 미숙기로 타인의 간섭을 배제하고 독단에 흐르기 습니다. 기백은 있으나 지혜가 부족하고 자신감은 있으나 모사에 약해 결과가 불미합니다. 정신의 미완으로 실전경험과 수양이 필요합니다. 관대는 어린이(child)와 어른(adult)의 중간단계인 ‘어른이(chadult)’의 시기지만 자신을 대단히 성숙한 사람으로 착각하기 쉬워 타인의 말을 무시하고, 유아독존의 독단으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게 됩니다. 자신..